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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영재 양성고민 3KEY인지설계기술로 해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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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영재 양성고민 3KEY인지설계기술로 해결

김란 | 기사입력 2014/11/17 [18:26]

미래영재 양성고민 3KEY인지설계기술로 해결

김란 | 입력 : 2014/11/17 [18:26]



[내외신문 = 김란 기자] 지난 15일 강원교육청의 미래영재 학생들이 모여 2014 강원미래영재 창의산출물 발표회를 갖었다.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진행된 강원미래영재 성과발표회는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결산 행사다. 경쟁위주의 분위기 탈피하여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분위기의 축제식 발표회로 학부모들까지도 초대하여 진행됐다.?
이날 특강강사는 "유대교육을 넘어서는 온리원 인재교육의 비밀" 을 강의한 원페이지북의 송조은 교수. 송교수는 유대인의 교육법과 천재들의 두뇌활용 능력을 20년 동안 연구한 학자로, 3년 전 천재들의 두뇌활용패턴을 기술적으로 숙지할 수 있는 3KEY인지설계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그 기술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원페이지북’이라는 콘텐츠도 함께 보급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독서문화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송조은 교수는 ‘영재교육은 단순해야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영재교육이 소수정예를 뽑아 문제인식과 대안탐구에 집중하는 교육을 하고 있어 모든 사람을 인재화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과 모든 학생들에게 정보습득과 정보설계가 우선되면, 문제인식과 대안탐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대인 교육보다 뛰어난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송조은 교수의 열띤 강의에 청강자들은 2시간의 강의시간이 너무 짧다며,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강의는 강원교육과학정보원 강원영재교육지원센터 중강당에서 진행됐다. 강원교육청 소속 미래영재학생과 인솔한 학부모와 교사 등 100여명이 청강했다.
강원교육과학정보원의 전효선 교육연구사는 “지난 여름 교감자격직무연수에 참여하여 송조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유대인과 서양교육의 특징과 영재교육을 비교할 기회를 갖었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는 좋은데 기대만큼 성과가 안 나오는 이유가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 때문이 아닌가 싶어 뭔가 개선점에 대해서 미래영재들과 함께 토론해볼 기회를 갖고 싶어 강의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강원영재학생 지도교사로도 활동하는 고승훈 황지정보통신고등학교 교사도 "영재학생을 선발하는 테스트에 답은 빠르게 잘 내는 1~2등짜리가 응시를 했었는데, 답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지 못하고 오히려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생각하는 힘은 없는데 사교육 영향으로 답은 빨리 내는 1~2등 짜리를 보면서 실력이 아닌 요령만 늘리는 사교육의 문제가 크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강의를 듣고 3KEY인지설계기술이 현재 학교교육이나 사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보급의 절실함을 토로했다.
우석초 5학년 서인호 학생의 어머니인 안현숙(43)씨는 “아들이 영재학생이라 발표회를 들으러왔다가 좋은 강의를 듣게 됐다. 영재교육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학교교육의 한계에서 학생들을 구해낼 새로운 대안으로 보여 3KEY캠프도 진행된다면 참여하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모든 부모들이 학교교육의 한계를 알고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보낸다고 생각한다. 중학생 딸이 전교1~2등인데도 암기벌레가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는 중이다. 한국교육에서 살아남으려면 암기벌레가 되어야하나 싶어 공부를 잘 해도 고민이 많다.“ 근심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교육과학정보원 한성기 과학교육부장은 “교사들이 대단원 소단원 분류하면서 정보를 체계화하는데, 3KEY인지설계기술은 한 두 문장까지 섬세하게 체계화 하는 방법이라서 학생들에게 접목시키면 교육적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3KEY인지설계기술의 저변확대로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인재의 반열에 들게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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