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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청두 포럼서 인천 탄소중립 정책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 끌어

- 청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에서 탄소중립 비전·성과 공유 
- 청두 스 샤오 린 서기 만나 우호도시 상생발전 의견 나눠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4/28 [09:29]

유정복 시장, 청두 포럼서 인천 탄소중립 정책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 끌어

- 청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에서 탄소중립 비전·성과 공유 
- 청두 스 샤오 린 서기 만나 우호도시 상생발전 의견 나눠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4/28 [09:29]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중국 청두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에서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은 지난 26(현지시간) 중국 청두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에 참석하여 인천의 탄소중립 비전과 성과를 세계 도시들에게 소개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유 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하며 화력발전 무탄소 발전 전환,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녹색건축물 확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들을 제시했다.

 

특히, 참가 도시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은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3대 목표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천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적합하다는 점을 어필한 부분이다.

 

이어 유 시장은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연계 행사에서 인천시가 설계하고 청두시가 함께 조성한 '인천정원'을 방문했다. 1,500규모로 조성된 인천정원은 하늘길, 바닷길, 그리고 문화의 길을 통해 세계 10대 도시로 비상하는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팔미도 등대와 인천시 심볼을 물결 모양으로 상징화해 조성됐다.

 

또한, 유 시장은 스 샤오 린 청두시 서기와 만나 양 도시간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인천시와 청두시 간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이후 다시 만났다.

 

유 시장은 "인천-청두 우호도시협정 체결 이후 양 도시에 다양한 교류 협력 기반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하고 청두의 발전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천과 청두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바이오, 물류 등 미래 첨단 산업 발전 기반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더욱 공고한 우호 관계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스 샤오 린 서기는 "유정복 시장님께서 청두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인천 방문 당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가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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