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전경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가 지역 뿌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첨단 표면처리센터’ 전용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이하 생기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 산업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뿌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거점 인프라 구축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뿌리 산업은 제품의 형상 제조과정(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과 소재에 특수기능 부여공정(열처리?표면처리)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한 업종이다.

부산시는 6대 뿌리 산업 중 표면처리를 특화하여 생기원 주관으로 총사업비 210억 원(국비 105, 시비 105)을 투입했다.

첨단 표면처리센터는 공동 활용 장비 인프라 구축과 기술지원을 할 수 있고,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구축한 장비를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기술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준공된 ‘첨단 표면처리센터’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R&D 허브 단지에 위치하였으며, 5,533m2의 부지에 연구동(지상 3층)과 실험동(지하 1층, 지상1층) 2개동 연면적 2,897m2 규모로 건립되었다.

시설은 센터의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실과 연구원실을 비롯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교육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첨단 분석 장비가 운영되는 분석실들과 공정실험이 가능한 기업공동 실험실과 중대형 파일럿 플랜트 시설(시험 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첨단 표면처리센터는 이번 전용시설 준공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 국내·외 협력망 구축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 표면처리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 및 표면처리 분야와 지역 내 산업 연관성이 큰 열처리, 금형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