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랜드그룹, 수원시 캠프 통해 교육성과 다시 입증

중학생들도 ‘재미있다’는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3KEY교육

[내외신문=김란기자]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끝나 아쉽다’는 중학생들의 토로가 이어지는 학구적인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발표력과 글 요약 방법 뿐 아니라, 핵심을 파악하는 기술, 가속인지기술들을 배웠고 15주 심화과정도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의 지원으로 진행된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인 3KEY요약기술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캠프 주관처는 전국민 인지능력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러닝랜드그룹이다. 러닝랜드그룹은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을 통해 전국민 독서진흥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설립자는 20년 동안 전세계 모든 천재들의 패턴을 연구하여 ‘둔재의 천재화 교육기법’을 완성한 송조은 회장이다. 송조은 회장은 자신이 개발한 3KEY인지기술을 독점하고 싶어하는 교육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전국민 인재화를 위해 직접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원 캠프에도 자체 강사진과 코치진들과 함께 송회장도 직접 참여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김시헌 교육정책팀장은 “학생들도 책을 보고 인식한 지식을 정리해 아우풋하는 훈련이 필요한데, 거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찾다가 러닝랜드그룹의 교육성과들을 이미 간접적으로 들어 알고 있었기에 채택했다. 의욕적인 아이들도 있고, 학습부진 아이들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학습효과가 높아지는 결과가 나온다면 수원시 전체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며,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임을 밝혔다.?
그는 또 덧붙여서 “수원시에는 빠른 개선이 필요한 노후된 학교시설들이 많은 편”이라며, 개선하고 있으니까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견뎌주길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에 선착순 참가한 매탄중, 상촌중, 태장중 학생들도 고장난 컴퓨터 사이사이에 앉아 훈련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많은 신청자들 중에서 추첨과 면접을 통해 컴퓨터실 인원인 35명 이하로 선정되었다.?
프로그램 구성은 동기부여 강연 3시간과 16시간 캠프, 8명에게만 돌아가는 15주간의 심화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리원 강의라고 불리는 심화과정은 화상코칭의 특성상 10명을 넘을 수가 없기에 8명을 선발한다. 그 때문에 꼭 참가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쳐 주최측과 학교측을 난감하게 했다.?
자칭타칭 교육자선사업가로 불리는 송조은 회장은 상촌중학교에서 마지막 캠프를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경쟁적으로 모두 심화과정인 온리원 강의에 참여하고 싶어하는데, 차별적으로 몇 명만을 선택하는 것은 모두에게 아픔이기에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화상강의를 유튜브로 오픈하고, 패널로 참여한 조장들이 먼저 듣고 각 조원들을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학교도, 학생들도 모두가 환영하는 상태가 됐다. “15주 동안 훈련받은 모든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는 송조은 회장은 “수원시처럼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자체가 많아질수록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모든 학생들의 인재화를 위해 3KEY인지기술이 학교의 정규교과목으로 등재되길 희망한다”는 소원을 감추지 않았다.?
학생들은 15주 동안 온리원 강의를 듣게 된 것에 고마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상촌중 박주은 학생은 “삶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캠프였다. 심화과정을 기대한다”고 했고, 이상혁 학생은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정말 잘하고 싶어졌다. 남들이 부러워하고 신기해할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심화과정 패널 참가를 희망했다. 이지송 학생은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기에 지루할 줄 알았는데, 상상이상으로 재미있었고,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흥미로웠다.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캠프 이야기를 해드리면 부모님도 재미있어 하셔서 온가족이 유쾌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원시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총괄관리자인 러닝랜드그룹 이영주 교육사업본부장은 “어른들도 2년여의 전문가 과정을 통해서도 완성되기 쉽지 않은 훈련인데, 15주 동안 아이들의 대변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서로 버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보급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에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의 발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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