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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을 하면 상을 주는 대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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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을 하면 상을 주는 대회

김란 | 기사입력 2014/12/29 [17:19]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을 하면 상을 주는 대회

김란 | 입력 : 2014/12/29 [17:19]


철이 든다는 것은 훌륭한 사람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 레오나르도다빈치 감동 발상대회 주최?"하늘이 내려주는 창의력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천재된다."
[내외신문 = 김란 기자] “정답이 아니여도 괜찮다. 틀려도 괜찮다. 용감하게 궁금함을 질문해라. 호기심에 관찰하고 친구와 협력하여 실행해보자. 그리고 실험결과를 친구들에게 설명하자”는 행사가 지난 27일 개최됐다. 바로 노벨상 꿈나무 인재양성 프로젝트인 레오나르도다빈치 감동 발상대회다. 청소년들에게 노벨상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노벨상 수상자의 이름으로 상이 수여되는 대회,2014 레오나르도다빈치 감동 발상대회 결선캠프가 죽전 단국대학교 사범관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사)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서 후원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 레오나르도다빈치 감동 발상대회는 (사)녹색삶지식경제연구원 이상희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돼 올해로 3회째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씽크탱크인 이상희 이사장은 11대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하여 과학 대통령으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지식재산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삶을 실현을 위한 정책을 연구 실천하며, 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현재까지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재양성에 높은 관심을 품고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실천하는 이상희 이사장은 대회 오프닝 강연에서 “농업사회의 먹거리는 농사지어서 나오고, 산업사회 먹거리는 공장에서 오지만, 지식사회 먹거리는 머리에서 나온다.”며, “머리가 좋다는 것은 창의력이다. 과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첫째, 둘째도 교육이라고 한 것은 독립이 되려면 일본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머리가 좋아야하기 때문이었다. 또 독립이 완료된 내일의 모습을 위해서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교육, 교육, 교육을 강조한 이유 또한 미래의 주인공들을 일본 사람보다 뛰어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이상희 이사장은 “오늘날은 더욱 창의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오늘 이 행사도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기에, 여러분의 미래가 이 나라의 미래이기에 진행되는 행사다. 마음껏 질문하고 마음껏 호기심을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아인쉬타인처럼 하얀 백발인 이상희 이사장의 환영인사에 학생들은 환호를 보내며 기념 촬영과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본 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국 초,중등학생 18,000여명이 온라인 접수하여 600여 팀이 온라인 예선과제를 수행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50개 팀이 이날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캠프에 진출한 학생들은 초등 31개팀 46명과 중등생 19개팀 26명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미래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대회이기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도 많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주최측이 제공한 점식 식사 후,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만든 현장에서 결선과제를 받아 수행했다. 개인별, 팀별로 참여한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학생들이 토론하고 질문하며 궁리하여 질문지를 작성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이 본선대회를 치르는 중에 학부모들은 한국부모교육연구소 김진자 소장이 강연한 탈무드 하브루타 엑셀런스라는 강연을 들으며, 주제에 따라 질문, 토론, 발표하기를 해봤다. 김진자 소장은 지난 10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의 ‘아름다운교육상’을 수상한 교육전문가로 레오나르도다빈치 발상대회의 조직위원이기도 하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행사 중에 하나는 원페이지북에서 지원한 가속인지 특별상이었다.?
결선을 마친 학생들이 합류하여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한 이 특별상은 원페이지북 송조은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효과를 높이는 온리원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원페이지북의 송조은 교수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데, 찾기 어려운 그 길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방법과 목적지에 쉽게 도달하는 방법이 있다”며, 그 중에 한 가지 방법으로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가속인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분당 3000자를 읽게 하는 가속인지프로그램 앞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숨을 쉬지 않고 몰입했다.
이상희 이사장은 “원페이지북의 송조은 교수가 개발한 원페이지북과 3KEY인지설계기술이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교육법으로 여겨 레오나르도다빈치 발상 대회 안에 가속인지 대회를 이벤트로 포함했다”며, “우리나라 인재양성을 위한 석학인 송조은 교수의 창의적 결과물들이 국가적으로 인정되어 빠르게 학교교육에도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조은 교수도 “이런 질문 대회를 단순한 대회로 치르기보다는 학교에서 일반화시키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먼저 교사들이 체계적인 질문방법에 대한 연수를 받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가속인지 특별상은 본 대회를 지원하는 성격이었지만, 미국에서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인 남문기 회장이 영상축사와 장학금까지 후원해 대회 전체 분위기를 유쾌한 이벤트로 만들었다. 원페이지북을 보급하는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명예회장이기도 한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노벨상의 꿈과 함께 미국 대통령의 꿈도 간절히 품어달라는 영상메시지로 대회를 축하했다.


모든 심사와 행사가 끝난 시상식에는 총 융합, 인성, 사색, 설득, 착상 5개 부분 25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광주에서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여했다"는 중학교 3학년 한영은, 임현준 학생은 팀으로 참가해 ‘물질적 공해와 정신적 공해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에 대한 질문으로 사색부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상을 수상했다. 한영은 학생은 “결선문제가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것은 자유롭게 어떠한 발상도 허락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서 재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런 대회에 관심이 많아 부모님의 반대에도 억지로 참여했다”는 대구에서 온 중학교 1학년 김은제 학생은 “단어 두 개의 깊이와 의미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했었다”며 인성부분에서 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의 대회 결과물들은 진열되어 관람하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나중에 영상과 책자로도 모아질 것이라고 한다.
대회의 모든 모습들을 끝까지 지켜보며, 학생들을 응원한 이상희 이사장은 연신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열심히 궁리를 거듭하면 그 열심에 하늘이 감탄해서 하늘의 창조주께서 창조의 능력을 조금 나눠주는 것이 창의력이다. 그래서 하늘이 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천재라고 한다. 창의력이 없는 천재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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