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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재양성하는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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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재양성하는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03 [00:26]

독서인재양성하는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편집부 | 입력 : 2015/11/03 [00:26]


2015 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본선대회
[내외신문 = 김란 취재부장] “동생이 난동을 피울 때, 제가 엄하게 대하니까 저는 제가 자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 3 학년짜리의 깜찍한 발언에 모두 웃었다.
지난 31일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회장 임영규, 진광중 교사)의 연례행사가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펼쳐졌다. 교육부와 문화체육부 등이 후원한 2015 제14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본선대회로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 대회는 독서인재양성을 위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14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독서축제다. 교사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모둠별 토론으로 만난 학생들의 관계가 지속되도록 돕고 있다. 단순한 독서활동만이 아닌 넓은 시야를 가진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내게 하는 전국단위의 청소년 활동인 것이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5월 예선을 통과한 505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임영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14년 동안 묵묵히 대한민국 독서토론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이유는 학교 독서교육과 독서토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토론의 본질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토론을 펼치고, 토론 후에도 선한 일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토론문화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본선행사는 20개의 토론장에서 이야기식 독서토론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위원 60명이 동원되었고, 대학생 스탭들 30여명도 함께 했다.?
제1회부터 매회 운영위원으로 참가했다는 원주 상지여고 교사김한용 부회장은 “예선은 지난 5월 전국 15개 시도와 해외학교 등 506개 학교에서 총 91,357명의 학생들이 응모해 치렀다.”며, “원래 예선은 매년 5월에 진행하고 본선은 여름방학 때 개최하는데,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많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박 2일로 진행되는 본선 참가비는 없다. 대신 우승하면 해외탐방도 시켜준다. 그런데도 몰라서 못 참석하는 이들이 많아 아쉽다"고 했다.

광주 각화동에서 남매를 데리고 왔다는 학부모 정미경(40대)씨는 “조대여고 1학년에 재학중인 딸이 초등 3학년때 처음 참여한 이후로 7회를 참가했다”며, “책을 읽고 책내용을 이야기 하기 좋아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추천하며, 초등 4학년인 아들도 예선에 통과하여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대학생 조진만(정치학과 2년) 학생은 “대회를 돕는 대학생 스탭들은 다 중고등학교 때 이 대회에 참여한 경력자들”이라며, “독서새물결 대회참여는 인생에서 생각하는 계기를 심어준 인생의 큰 재산이 된 경험”이라며, 우승해서 청도를 다녀온 경험도 오래 기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중에는 '순간인지를 통한 독서능력개발' 이라는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 강사는 온리원인재를 양성하는 온라원그룹의 대표 송조은 교수. '생산적 독서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단순한 속독이 아닌 생각하는 독서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강의였다.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이사장이기도 한 송조은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연구개발한 온리원인재양성기술이 독서인재양성기술이기에 독서새물결과 연결되어 오늘의 특강이 이루어졌다.”며, “독서를 통해 누구나 인재성을 개발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증명하기 위해 최근 수원시 지원으로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국가적 과제인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을 갖어줄 것을 기대했다.?

이 대회 시상식은 12월 19일로 예정되어, 심사 결과는 11월 30일에 발표된다. 대상은 교육부 장관상 등이며, 우수 입상자는 내년 1월 중국 상해로 경제 캠프도 간다. 해마다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하여 독서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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