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김란 기자] “진핸즈의 태플릿PC는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사에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폭스콘 제조라인에서 만든 제품”이라며, “중국산 저가 탭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태블릿PC임”을 힘주어 말하는 이는 (주)진핸즈의 서동현 대표다.
서동현 대표는 지난 13일 대구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WRS(가속읽기) 환경퀴즈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를 개최한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에 진핸즈가 곧 출시할 태블릿 PC를 후원했기 때문이다. 진핸즈에서 후원한 5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는 탁월한 고사양이지만 가격은 최저가로 낮춘 제품으로 여느 제품과 비교를 불허한다고 서대표는 강조했다.?
서대표는 그런 자신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엔젤투자자들과 함께 지난 7월에 결성하여 만든 진핸즈 주식회사의 제품이기에 한 제품 한 제품이 자식처럼 귀하다”며, “WRS 대회를 개최하는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모 그룹인 러닝랜드그룹과 지난 9월 초 제휴했기 때문에 남의 행사가 아닌 가족행사라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동현 대표가 가족행사라며 응원한 WRS대회는 대구사랑생명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청소년 행사로,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 대구지부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지구의 날을 맞아 주최했다. 환경에 대한 정보와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모아 WRS라는 가속읽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대회다. 행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가속읽기 훈련을 하도록 한 다음에 열흘전인 9월 3일에 3일동안 예선을 치렸다. 예선에서 1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0여명의 학생들을 모아 대구시교육청 강당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WRS(Watching Reading Skill, 가속읽기) 프로그램은 글이 0.1초만에 보였다가 사라지게 만든 가속읽기 프로그램으로 두뇌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뇌생리학적으로 밝혀진 두뇌의 네 가지 기능인 순간인지, 자동인지, 다중인지, 패턴인지 기능을 활성화시켜 누구든지 가속읽기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착안하여 보급하고 있는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의 송조은 이사장은 “반복기능, 연상기능, 관계기능을 하는 뇌의 기능 중에서 기억력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반복기능”이라며, “억지로 암기하거나 외우지 않아도 반복 노출됨으로서 자동으로 기억되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실제 학습효과와 성적 향상에도 도움 받은 믿어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WRS대회 진행상황을 지켜본 진핸즈의 서동현 대표는 자신도 이런 류의 대회를 몇 번 진행해본 적 있고 밝히며, “OPB전용태블릿을 빨리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심사나 진행상황이 좀더 빠르고 경쾌하게 진행되려면 OPB전용탭을 활용하면 더 역동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서 대표가 말하는 OPB전용 탭이란 지난 9월 3일 러닝랜드그룹과의 제휴하여 진핸즈에서 생산하는 태블릿PC로, OPB(OnePageBook : 원페이지북) 콘텐츠와 WRS프로그램을 탑재한 러닝랜드그롭의 원페이지북 전용탭이다.?
진핸즈는 최고급사양의 제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탑재한 전용탭을 B2B전략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 지난 9월 초 러닝랜드그룹과 제휴하여 OPB전용탭을 생산하기로 계약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SKT와 업무제휴하여 모델론칭을 위한 협의중이고, (주)메이지바이오와 MOU를 체결해 베트남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국내외 200여개의 업체와 제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빠른 성장가능성이 보이는 유망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동현 대표는 “러닝랜드그룹과의 제휴를 각별히 여기는 이유는 OPB전용탭 보급으로 전국민 독서진흥운동에 동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민 인지능력향상으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러닝랜드그룹의 교육사업에도 개인적으로 응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러닝랜드그룹 관계자도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원페이지북 콘텐츠를 눈에 보이는 제품, 그것도 최고급사양의 디바이스에 담아 최저가로 보급할 수 있어 진핸즈와의 제휴를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입장임을 제휴시점에 밝힌 바 있다.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의 연합이 청소년은 물론 정보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