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서원, 3KEY인지기술 스피치요약 과정 국비 운영

[내외신문 = 김란 기자] “감각적 강의를 논리적 강의로 개선할 기회를 만난 것 같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충일 연휴 기간인 지난 7일 자기개발을 위해 3KEY스피치요약훈련 과정에 참석한 아시아나 김상경 차장의 말이다.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교육담당을 하고 있기에 나름대로 강의 노하우도 있고, 강의에 자신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 걸음마를 배우는 초보의 기분이 든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김차장, 그가 지인의 소개로 참석한 이 강연회는 최근 알마인드와 함께하는 원페이지 융합기술 공개 강연회로 전국민 인지능력 향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송조은 교수가 강의하는 ‘3KEY인지기술을 활용한 요약스피치 과정’ 강의다.

송조은 교수는 “스피치는 음성이 아니라 내용과 정리의 문제”라며, “스피치의 핵심이 정리에 있기 때문에 3KEY인지기술을 활용하면 어떠한 강사도 명강사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송교수가 주창한 3KEY인지기술이란 “컴퓨터가 입력, 분석, 출력 이라는 단계로 구현되는 것처럼, 인간의 뇌도 이해, 사고, 표현이라는 3가지 단계의 인지기술과 능력을 개발하면 탁월함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인재양성 기술”이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적으로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유대인의 질문법보다 더 뛰어난 교육방법을 찾으며 인재양성 연구를 계속해 연구해 왔다”는 송조은 교수는 “요약이 인지력 개발에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유레카를 외쳤다”고 한다.

“기억이라는 것은 단순 암기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입력 시 어떤 식으로 정리되느냐에 따라 저절로 기억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된다”고 설명하는 송교수는 “뇌의 기억 원리를 알게 되어 이해, 사고, 표현이라는 3KEY인지기술과 3KEY인지학습법을 착안해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영재교육법을 통화시킨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도 송조은 교수의 3KEY인지기술에 대해 “이 기술은 학계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유일한 영재학습기술이라 생각된다”며 송교수의 연구활동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3KEY인지기술이 명강사를 만드는 스피치 과정에도 적용되어 참석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 안 찾아다닌 곳이 없다는 농업회사 콩마을의 이성재 씨는 “기업의 CEO일지라도 스피치 능력이 떨어지면 표현력의 부재로 무능해 보인다.”며, “능력있는 CEO가 되기 위해 탁월한 스피치 과정을 찾아 떠돌다가 여기까지 왔다. 제대로 찾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 원주 등 전국에서 모여든 수강자 30여명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6. 8일(일)까지 이어지는 강의에도 기대감이 높았다.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여 국비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부천인재교육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2일 집중 과정으로 16시간 동안 진행되는 3KEY인지기술 스피치 과정은 직장인을 위한 특별과정으로 제5기가 오는 15일과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평소 스피치로 인해 고민하는 이들의 고민해결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