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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정운찬 전 총리 너무 흔들지 마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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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정운찬 전 총리 너무 흔들지 마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3/21 [18:39]

이회창, "정운찬 전 총리 너무 흔들지 마라"

김봉화 | 입력 : 2011/03/21 [18:39]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21일 "정부와 재계는 물론 정치권이 정운찬 전 총리를 너무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며 정 전 총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회창 대표는 이날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초과이익공유제를 둘러싸고 무익한 논쟁을 보면서 입을 닫고 있었지만 정운찬 전 총리의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퇴설이 나도는 것을 보며 한마디 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선진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회창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자유선진당 제공.

이 대표는 "정 전 총리가 초과이익제라는 말을 꺼내 먼저 불씨를 지폈지만 최근 정부와 재계는 물론 청와대,정치권까지 나서 정 전 총리를 흔들어 대는 것은 좀 지나치다"라고 말하며 "정치적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한나라당의 국무총리까지 하신 분을 동반성장위원장 자리에 앉혔으면 소신껏일할 수 있게 해 주어야지 나무위에 올려놓고 흔들어 대는 것은 전직 총리를 일회용 반창고로 밖에 여기지 않는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 전 총리가 초과이익제 내용을 수정한 이후에도 그 이름을 들먹이며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정 전총리를 이지메 시키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야말로 이 정권의 핵심과제라면 청와대가 나서 정 전총리와 의견을 조율해 무익한 논쟁을 끝내야 했다"며 오히려 뒤에서 흔들어 대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전 총리의 거취에 대해서는 "만일 계속 흔들어 댄다면 정 전 총리가 흔들리다 떨어지지 말고 스스로 뛰어 내리는 것이 더 보기 좋다"고 말했다.또한 천암함 사건 1주기를 맞아"46명의 꽃다운 수병들과 한준호 준위 등 의로운 사람들의 희생을 치르면서 무도한 공격자들을 반드시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북한에게 사과는 받지 못한채 연평도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런 아픈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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