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수상(사진제공=하나은행)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미국의 금융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8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외환은행, 무역금융 은행 부문에서의 최우수 은행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은행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과 탁월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이 전 세계 105개국 1193개 은행과 체결한 국내 최다 규모의 환거래 계약을 통해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한국 내 부동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인 26개 지역에서 20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상황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부 유럽 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해외 금융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FI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기관으로서의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더욱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매년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