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며 정부는 이들에 대한 생계지원과 명예수당을 대폭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이회창 대표는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6.25참전용사,그들은 누구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국가차원에서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에 앞서 " 6.25전쟁이 발발한지 60여년이 지났으며 전쟁으로 15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업시설 50%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나라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로 인해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10위권 안에 들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가 발전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는데도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래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 참전 용사들은 고령에 나이로 경제난에 시달리며 한분 두분 세상을 뜨고 계시다"라고 말하며 이분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6.25참전 용사들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이 턱없이 낮고 지역별 차이가 있으며 2~5만원의 수당은 창피하기까지 하다"며 인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나라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 용사분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가 나서겠다"며 "한나라당과 정부는 참전용사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국가유공자 및 6.25참전용사 5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 보았으며 지정 토론자로는 김무일 (국방대학교 안보문제 연구소 연구원) 전신욱(서경대 사회과학 교수) 손정달 (대한민국 참전유공자회 조직국장) 강석승(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 교수)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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