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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박근혜 대세론 아직 이르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26 [16:09]

이회창,"박근혜 대세론 아직 이르다"

김봉화 | 입력 : 2011/07/26 [16:09]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26일 최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 "아직 대세론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 한 것이며 대세론을 따지는 것은 이르다"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르그램에 출연해 "선거를 시작 하기도 전에 대세론을 운운하는 것은 이른 판단"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대세론 속에 두번의 실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1997년과 2002년 두 차례 대세론을 가지고 대선에 나갔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말하며 "경쟁 상대가 나타나서 대세론이냐를 따져야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한 대선주자의 지지도를 가지고 대세론을 말 하는 것은 이르다"고 못을 박았다.

이회창 전 대표는 "97년,2002년 대선에서 나도 상대방이 나선 후 굉장히 악전고투했다"고 털어 놓으며 "미군 장갑차 사건,기타 의혹에 대해 굉장히 힘든 선거를 치뤘다"고 말하며 대세론에 안주해서 패장에 멍에를 짊어지게 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어 이 전 대표는 8월 내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성급한 처사"라고 말하며 "8월 비준을 먼저하는 것이 미국 비준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정신 빠진 소리"라고 단정 지으며 "미국이 8월 중에 안 될 것이 분명 하니까 우린 지켜보며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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