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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반값 등록금' 실현 불가능한 대국민 사기행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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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반값 등록금' 실현 불가능한 대국민 사기행위..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20 [16:43]

이회창 '반값 등록금' 실현 불가능한 대국민 사기행위..

김봉화 | 입력 : 2011/06/20 [16:43]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20일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된 '반값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이루어낼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말하며 두 당은 머리를 식히고 정신좀 차리라고 말했다.사진/내외신문 D B.

이회창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등록금에 대해 각 정당이 마치 경쟁적으로 곧,내릴 것 같이 말들을 하고 있는데 현실 불가능한 정책"이라고 꼬집으며 "97년 대선에도 김대중 후보가 농가부채 탕감을 들고 나왔는데 그 바람에 농민표는 싹쓸었지만 탕감은 어림도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반값 등록금' 문제도 실현되기 어려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금년에 하겠다는 것은 사기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서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 큰 고민에 빠진 것이며 적어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만 학생들에게 제시해 국민이나 학생들에게 큰 실망이나 좌절을 안겨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등록금 인하 방안으로는 "대학 구조조정과 등록금 부풀리기를 확실히 빼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추가감세에서 법인세 부분을 철회 한다면 내년 후반기 부터는 30% 낮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당장 반값 등록금이 실현 되는 것처럼 운운 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회 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추진과 관련해서는 "적당히 타협하는 정치인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운명과 정치생명을 걸고 원칙을 지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나라당의 '좌클릭' 주장에 대해서는 "사회 양극화 해소는 따스한 보수가 해야할 일"이라고 전제하며 "그런데 모두가 좌파인 듯 민주당을 따라가려는 것은 자기 집을 스스로 포기하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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