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6일 학익동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고, 산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대피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는 학익동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관계기관 소속 인력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사태 발생 상황 가정 아래, 위기징후 파악, 상황판단회의 개최, 산사태 경보 발령 및 주민 대피명령, 대피소 이동 및 안전확보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은 실제 지정된 학익고등학교 대피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피경로를 확인하고, 산사태 발생 시 대처해야 할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실전 훈련에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은 평소부터 주변 환경 변화에 유의하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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