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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이회창 "화합해 총선 승리하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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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이회창 "화합해 총선 승리하자"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2/10 [16:55]

심대평-이회창 "화합해 총선 승리하자"

김봉화 | 입력 : 2012/02/10 [16:55]

자유선진당 분당설까지 나오며 심대평 대표 체제에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선진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가운데 10일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화합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10일 오후 국회 선진당 대표실에서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긴급 기자 회견에서 이회창 전 대표와 심대평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굳게 화합해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 내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당 내 불협화음을 잠재우고 총선에 임해야 한다는데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회창 전 대표는 "당 내 이런저런 불협화가 혼란스런 상황에 대해 전 대표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당의 결속과 단합이 절실한 시기에 선진당이 화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회창 전 대표는 “이번 일이 당의 쇄신과 발전을 가져오는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자”며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심 대표 역시 “원래 단단한 땅이 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총선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정치의 모습으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서 희망을 심어주는 정치를 하는데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며 결속력을 주문했다.

이날 전 현직 대표가 만나 화합을 이끌어 내면서 지난해 10월 심대평 대표호가 출범한 이후 지속되던 당내 갈등이 일단 봉합되면서 그동안 심대표를 상대로 제기됐던 ‘당대표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도 취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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