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29일 오후 63빌딩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변경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선진당은 새 당명으로 `선진통일당(약칭 통일당)'을 선정했으며, 이날 새로운 당명이 반영된 당헌ㆍ당규를 의결한다. 당대표 경선에는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과 황인자 여성위원장이 출마했으며, 이인제 비대위원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고위원 경선에는 허증 서울시당위원장, 박중현 천안을 당협위원장, 박상돈 사무총장, 강창규 인천시당 위원장직무대행, 김영주 비례대표 당선자, 홍표근 중앙위 부의장, 송종환 중앙청년위원장 등 7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5명을 선출한다. 그러나 황인자 후보와 `선진당 사당화 저지 대책위'에서 대의원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성을 문제삼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황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대의원 658명 가운데 415명이 22일 현재 당원명부에 등재되지 않았거나, 당연직 대의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선진당 사당화 저지 대책위는 "이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오랫동안 선진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유령당원을 만들어 사욕을 채우려 하고 있다"며 이 비대위원장의 사퇴와 당대표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회창 대표 체제에서 그리고 심대평 대표를 거치며 지난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입지를 세우지 못하며 이인제 비대위 출범으로 당을 이끌던 자유선진당이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꾸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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