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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교권 위협..사랑에 매 들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2/24 [18:07]

이회창, "교권 위협..사랑에 매 들어야.."

김봉화 | 입력 : 2010/12/24 [18:07]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 보다는 '희롱과 폭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사랑에 매는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체벌금지를 시행한 후 교육현장이 엉망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교사를 희롱하고도 모자라 심지어 폭행을 가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학교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배움의 현장인 학교에서 미래세대들이 무질서,무규율 현상은 이 나라 미래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며 "법치주의는 법을 강제해서 이루어 지는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법을 준수하는 자기규율 (Self Discipline)이 바탕이 되어야 법치사회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런 규율의식을 길러주는 곳이 학교인데 학생이 교사를 폭행해도 교사가 이를 다스릴수 없다면 무규율의 학교에서 어떻게 규율을 교육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문제들이 생기는 것은 서울시 교육감의 체벌금지와 교육에 대한 통찰력 없는 인권 구호이거나 포퓰리즘 온정주의"라고 말하며 "체벌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며 "학생을 함부로 때려도 좋다는 것이 아니라 체벌은 공동체 구성원으로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치는데 사랑의 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랑에 매를 드는데 있어 학생을 자기 자식과 동생으로 생각하고 매를 들어야 하며 과도한 체벌,감정의 매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해야 한다"며 "체벌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나 고충제기는 해당 학교장에게 처리를 맡길게 아니라 교육위원회나 교과부에 두어 공정한 시각에서 처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는 서울시나 일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나라 교육의 미래와 법치주의가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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