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시가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옥외광고물 실태를 조사하고 규정에 어긋난 일방적인 표시 및 설치된 불법광고물에 대해 구ㆍ군별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구ㆍ군, 경찰서 등 관계기관, 옥외광고협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부산지역 308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기준에 어긋나는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교육환경을 해치는 음란한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집중 단속해 어린이 등ㆍ하교 통학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전광판, 현수막, 반상회보 등 오프라인뿐 아닌 SNS, 관공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사전 홍보를 강화해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대한 시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매년 개학을 앞둔 시기, 학교 주변에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계속 실시해 청소년의 안전과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실태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