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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세법 개정안 등 쟁점 협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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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세법 개정안 등 쟁점 협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02 [15:26]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세법 개정안 등 쟁점 협의

편집부 | 입력 : 2014/12/02 [15:26]
[전국경제인연합신문=이정표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 마지막 날인 2일 회동을 갖고 예산부수법안인 세법 개정안 등 일부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다.

여야는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막판 협의를 가지면서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오후 4시로 연기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모두발언에서 “12년 동안 한번도 못했던 예산안 법정기일 처리가 지켜졌으면 한다. 그것도 해가 떠 있을 때 국회에서 예산부수법안과 함께 처리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합의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여야 간에 끝까지 상생과 함께 국회가 정상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최대한 야당의 의견을 존중해 국정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심정으로 찾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에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기한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야가 예산안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합의처리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예산안 협의과정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 입장에서는 늘 부족하다. 싫은 소리를 해야 한다”며 “야당뿐 아니라 국민의 요구사항이 담겨 있다. 저희는 어려운 서민들 목소리를 예산에 많이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은 “국회선진화법이 예산 처리에 올해 첫 시행되는데 여야를 불문하고 원내지도부는 헌정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고 아마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며 예산부수법안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원내수석부대표은 “국회선진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은 어느 당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과 교감이 기반된 합의정신”이라며 “보따리를 풍성하게 가져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시작 20분 뒤 회의실을 벗어나 예산부수법안을 논의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의 파행과 관련,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는 “여당이 조세소위 개최를 계속 거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연장 등 핵심적 서민예산이 예산부수법안에서 빠졌다”며 “조세소위 파행에 대해 새누리당의 공식적 유감 표명이 없는 한 내 양심으로는 오늘 회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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