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 선거가 27일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광역단체장 1명,기초단체장 6명,국회의원 3명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5시 현재 투표율이 33.1%를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투표율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만 치뤄졌던 지난해 하반기 재보선 최종 투표율 30.9%를 이미 넘어선 수치이다.27일 경기,분당을 제 1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1353개 투표소에서 전체유권자 320만8954명 가운데 102만 6104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이중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강원도 40.3%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분당을이 37.7%,전남 순천이 31.5%,경남 김해가 31.0% 순으로 나타났다.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당락의 윤곽은 오후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투표율이 높아지자 여야는 일제히 반기고 나섰다.한나라당은 높은 투표율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이미 투표를 하고 출근을 한 직장인이 많다는 평가와 함께 퇴근 후 투표를 하는 직장인은 드물것 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높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여야가 숨 죽이고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