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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와대, 고소·고발 중단하고 국회서 증언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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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와대, 고소·고발 중단하고 국회서 증언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09 [14:25]

野 “청와대, 고소·고발 중단하고 국회서 증언해야”

편집부 | 입력 : 2014/12/09 [14:25]


[내외신문=전국경제인연합신문 發] 김현숙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사건 관련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언론에 재갈물리기를 그만두고 국회에 나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건작성 지시 보도에 대해 동아일보 기자를 고소했는데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은 13건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건 당시 박 대통령을 비난한 한겨례신문, CBS 기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박지만 EG 회장과 청와대 비서진간의 갈등관계를 보도한 시사저널을 상대로도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한 바 있다”며 “김 실장이 ‘고소왕’이라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국가적 기망사건인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사건에도 그 이름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 이하 김 비서실장, 문고리 3인방, 비선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정윤회씨는 고소고발에 매진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 나와 증언하길 바란다”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나와 당당히 증언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인사와 정씨를 겨냥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줄테니 법적으로 증언의무가 있는 곳에 나와 국민 앞에 시시비비를 가려보기를 기대한다”며 “새누리당은 이렇듯 중대한 사건에 대한 국회 운영위 소집요구에 더 이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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