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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野 3자회담, 정국경색 풀리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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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野 3자회담, 정국경색 풀리나?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16 [13:07]

靑·與·野 3자회담, 정국경색 풀리나?

편집부 | 입력 : 2013/09/16 [13:07]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16일 열리는 청와대와 여야 대표간 3자회담에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사건으로 인한 정국 경색이 즉각 해소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3일 3자회담을 수용하면서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전날 나온 청와대의 3자회담 제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으로선 영수회담이 아닌 3자회담을 수용한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양보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거부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포함한 3자 회담을 제의한 것은 박 대통령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의 수혜자 내지 당사자라는 야당의 비판을 희석시키고 대신 여야 대치정국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려 한다는 게 민주당 안팎의 시선이다.

새누리당은 3자회담 개최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의제 역시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뿐만 아니라 민생 현안 전반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역시 민주당의 3자회담 수용 후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이 의제가 돼야 하느냐는 부분에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야권에서는 새누리당이 국정원 정치개입을 수많은 안건 중에 하나로 취급해 의미를 축소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회담만을 위한 회담이나 사진찍기 회담이 돼선 안 된다며 미리 경고하고 있다.

오늘 열릴 3자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와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민주당 원내외 병행투쟁 종료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결국 3자회담에서 나타날 박 대통령의 태도, 그리고 도출될 결과, 민주당의 반응이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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