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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인도주의 차원,북한 주민에게 쌀 보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03 [20:25]

이회창 인도주의 차원,북한 주민에게 쌀 보내야..

김봉화 | 입력 : 2010/09/03 [20:25]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3일 당무회의 에서 경제 협력이나 경제 지원은 대북정책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당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 대표는 "홍수 피해로 인한 북한 주민의 극심한 재난 구휼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 지원은 상호주의 원칙과 상관없이 지원 할 수 있다"며 북한의 쌀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회창 대표는 대북문제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북한의 큰 홍수로 인해 북한 주민이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북한의 쌀 지원에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대표는"천안함 침몰에 대해 북한에게 강력한 응징과 제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라고 말하며 "그러나 이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 주민들의 재해로 극심한 식량난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주민을 위해 도와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쌀 재고량이 올해 149만톤에 이르며 재고량이 72만톤의 두배 가량이 보관돼 있다고 밝히며 보관비용 등 쌀값 안정에도 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 한다며 국내의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에 쌀을 무료로 주고 북한에 쌀을 보낸다면 연간 43만톤이 소비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쌀을 보내되 그 식량이 피해 주민에게 정확히 전달되어 군용으로 전용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며.이 대표는 "다시 말해서 북한 주민의 극심한 재난에따뜻한 손길을 주되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북제재는 필요하나 주민에게는 도움에 손길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개헌을 정치 장난이나 말 장난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국가 기본법인 헌법이 어떤 구조가 되어야 하는가의 진정한 고민 보다는 대통령 임기 후반 정국 운영의 동력을 얻기위한 방편이거나 정략적 이해 관계가 동기인것 처럼 보여 진다며 개헌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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