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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석한 손학규 "죄송해서 왔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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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석한 손학규 "죄송해서 왔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06 [22:24]

촛불집회에 참석한 손학규 "죄송해서 왔다"

김봉화 | 입력 : 2011/06/06 [22:24]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9일째 이어지는 광화문 광장에 6일 오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예고도 없이 나타났다.손학규 대표는 "야당 대표가 시위를 선동하러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학생 시민들이 길거리에 앉아서 촛불 시위를 하게 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왔다"고 참석한 이유를 설명했다.6일저녁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촛불을 들고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죄스러운 마음을 나누고 반값 등록금을 실현 하겠다는 의지로 이곳에 왔다"고 말하며 "길거리로 나와 고생을 하게 해 죄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시민의 권리로 돈이 없고 가난해서 교육받을 기회가 없다면 인 된다"며 다 같이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려야 하는 것이 보편적 복지국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여기 모인 까닭을 잘 안다"며 "등록금을 반으로 내려 등록금 고지서가 반값으로 나올때 진정한 반값 등록금이 실현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6월 국회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 부담이 얼마나 교육을 망치고 학생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더 올라가지 않게 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하기 위해 이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반값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는 제도가 아닌 공부를 못해도 혜택을 받는 등록금 제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대련(전국대학생연합)과 등록금넷을 비롯한 학생,시민 단체가 7일에 이어 10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국민촛불대회를 열 계획이지만 경찰이 집회를 허용하지 않아 층돌이 예상되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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