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016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공연 모습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청(군수 오규석)이 오는 19~20일 양일간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한 여름밤의 음악축제 '2017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날 20일 오후 7시 '해변 대학가요제'로 이어지는 축제로 기간 중 열띤 노래경연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9일 열리는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80여 팀이 참가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예심을 거쳐 올라온 20팀의 독창 및 합창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엔젤피스 합창단, 비보이 오샤레크루, 최형배 마술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의 볼거리도 준비돼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한여름밤 파도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환상적이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날 열리는 해변 대학가요제는 명실상부한 임랑해수욕장의 대표 축제로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파워풀한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전국 85여개 팀이 신청해 예심을 거친 가운데 8팀이 본선에 통과해 이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홍서범의 사회로 진행되며 코요테, 청하, 왈와리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뜨거운 여름밤 과거의 아련한 추억까지도 소환해 보는 낭만을 더할 수 있는 가족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