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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365일 AI와의 전쟁 선포”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19 [16:00]

기장군청 “365일 AI와의 전쟁 선포”

편집부 | 입력 : 2017/06/19 [16:00]


 

▲ 오규석 기장군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기장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청이 36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19일 발표했다.

기장군은 지난 4월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감염병 방역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 감염병 방역단은 지난 4일 기장군 관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이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며 살처분, 매몰처리 등의 방역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 방역단은 질병 모니터링 사업, 감염병 홍보 등을 추진하며 AI에 상시·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어 기장군은 닭·오리 등의 가금류 사육장과 소·돼지 등의 우제류 사육장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연구 중이라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생석회 유용 미생물 살균제 등 방역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항체 형성 및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력 증진 사료 연구개발, 품질향상을 위한 자가 부화기 설치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AI 발생 전부터 가금농가에 대한 관리로 50수 이상의 가금농가에 감염병 방역단과 농업기술센터가 점검하며 50수 미만의 가금농가는 5개 읍·면이 매일 방역 소독과 가축 농가 사육실태를 점검 시행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AI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합리적인 가금류 가격 결정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라며 “기장군은 이에 필요한 시·국비 및 군비 예산을 확보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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