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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AI 살처분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12 [14:42]

부산 기장군, AI 살처분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편집부 | 입력 : 2017/06/12 [14:42]


 

▲ AI 살처분 투입 대기 중인 현장 요원의 모습 (제공: 부산시 기장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지난 4일 발생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에 투입된 현장 요원의 심리 지지를 위해 ‘마인드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인드업은 재난사고 등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을 수 있는 대상자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완화, 후유증을 예방해 정상적인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적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일부터 20일 동안 기장군 보건소에서 위탁 운영 중인 기장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 및 센터장(정신과 전문의)의 협조 아래 진행된다.

기장군은 특히 이번에 상담 희망자뿐 아니라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검사를 기피하는 참여자가 생기지 않도록 살처분 현장 종사자들 전원에 대한 정신건강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자 중 고위험군에 대해 심층 상담 및 전문의(정신건강센터장) 연계로 적절한 사례관리 예정이다”라며 “기장군 보건소는 향후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난 심리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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