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CA 2017 수출상담회 진행 모습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의 고령친화기업 해외 수출시장 개척이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가 29~내달 1일간 개최하는 ‘제10회 국제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KORECA 2017)’에서 고령친화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KOREC 2017 수출상담회’가 한창이라고 30일 밝혔다.

29~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현재 약 300회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고 인도, 몽골 등 7개국에 걸쳐 약 160억원의 수출상담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해외 민간 네트워크 및 관계기관 등이 협력해 몽골, 베트남,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총 11개국 4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참여기업 중 ‘의료용 산소발생기’ 생산기업 ㈜엔에프는 인도와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 비즈니스가 전시회를 통해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 등과도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 이후 부산의 고령친화 및 복지재활 관련 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 매출 및 우수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출상담회 전날인 28일 베트남과 부산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기업의 수출에도 지원을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