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경남도가 일본과 중국에 편중된 아시아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거제시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전’에는 10개 업체에서 활어, 굴, 젓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5일 부산항 신항에서 넙치 1톤을 어류 운송용 특수컨테이너에 선적, 호치민 항으로 보내 21일 현지에 도착했다.
27일부터 이틀간은 호치민 현지 마트(Sense Market)에서 활어 등 시식홍보와 호텔(풀만)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
30일과 내달 1일에는 하노이 현지 마트(K-Market) 3곳에서 홍보판촉전을 개최하고 현지 수입업체에서 바이어 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활어 수출용 컨테이너를 이용한 경남도 양식 활어 수출은 특수컨테이너 제작 사업이 시작된 2011년 미국(LA)에 넙치 8톤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81톤의 수출량을 기록하여 6년간 10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에, 4월에는 미국 시애틀에 신규로 진출했으며 이번 베트남 수출로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양식 활어에 대한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라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로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