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지원 프로세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부산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7월까지 시에서 지원하는 해외시장 진출 기업 47개사가 수출 1400만불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해외 마케팅, 제품 현지화, 해외인증획득 등을 통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실적 개선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부산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1월 시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역량별 패키지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 유망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육성사업으로 시는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부산지역 중소기업 59개사에 인력 채용과 컨설팅, 제품 현지화, 해외인증 등 12개 분야를 선택ㆍ융합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적재산권 37건, 제품홍보 및 인력 채용 33건, 전시회ㆍ바이어방문 28건, 해외규격인증ㆍ제품개선 27건 등을 지원해 59개사가 해외 고객사와 140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사업 종료인 올 12월까지 2000만불 이상의 수출을 전망했다.

특히 작년 수출이 전혀 없었던 10개 기업은 7월까지 780만불 수출을 달성했고 작년 5억원 미만 수출기업 23개사가 전체 실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에서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수기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며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