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 열린 제2회 단디벤처포럼 강연 현장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의 랜드마크로 평가받는 단디벤처포럼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창업거점 '센탑'으로 찾아간다.

부산중소기업청은 오는 28일 부산 센탑에서 부산 TP, 단디포럼 등과 함께 '2017년 제3회 단디벤처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산중기청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도모하고 부산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포럼으로 4년간 80여개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통해 22개 기업의 62억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12개의 엔젤클럽 결성 및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 선정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3개 기업의 IR 발표와 함께 창업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특허·미디어 전략 등 파트별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에서 운영진·초기 창업자의 아이템 발표 후 청년창업 대표 등의 타당성 검토 및 피드백을 통해 사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등 성공 창업을 촉진하는 코너가 신설된다.

이어 포럼 이후 참석한 청년창업자와 투자자 간 상호정보공유 및 투자네트워크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중소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창업 인프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디벤처포럼은 부산의 청년창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히 운영하는 등 부산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청년창업인들의 열정이 더욱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관과 협력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부산중소기업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