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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선 산업 동향' 발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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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선 산업 동향'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28 [10:29]

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선 산업 동향'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7/06/28 [10:29]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BNK연구소)가 '조선 산업 동향 및 향후 과제'연구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조선업은 해운시황 개선으로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수주량이 작년 기록한 역사상 최저치에서 벗어나 올해 1~5월 중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절대 규모로 보면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업황 회복의 가능성은 크다고 언급했다.

 

국내 조선업도 작년 유례없는 수주절벽에서 벗어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1~5월 중 국내 조선업 수주량은 207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 수)로 전년 동기대비 352.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2017년 수주량은 전년 대비 180.1% 증가한 619만 CG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업황 회복은 대형 조선소에 국한된 것으로 중소형 조선사의 수주절벽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8대 중소형 조선사의 경우 올해 1/4분기 중 단 3척 수주에 그쳤으며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까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조선기자재업계의 부진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기자재 업황은 중소형 조선사의 일감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BNK연구소는 국내 조선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자원투입의 우선순위를 중소형 업체에 두는 Bottom up 방식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수주절벽에 직면한 중소형 조선사를 위한 공공선박 발주, 노후선박 교체지원 등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출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트랙 레코드(Track record) 축적을 지원하고 민간과 협력해 선수금환급보증(RG) 등의 금융지원도 서둘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백충기 수석연구위원은 "선박수급 개선 및 경기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내년부터는 중소형 조선사들도 수주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올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 여부가 국내 조선업 전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라며 "업체들이 저가수주 등 과다한 경쟁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밀한 모니터링과 위기극복을 위한 업계의 상생 분위기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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