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교육청 (제공: 부산광역시 교육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2017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부산시 교육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예산안 1986억원을 포함해 3조 8342억원이 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학생 미래핵심 역량강화’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건강한 학생 만들기’ ‘노후시설개선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세입은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2567억원, 특별교부금 580억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2279억원, 지자체 이전수입 551억원, 자체수입 188억원, 잉여금 131억원 등이다. 국고보조금은 3210억원이 감액됐다.

세출 예산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학생 미래핵심 역량강화’ 사업으로 4억원, 2015 개정 교육과정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른 ‘SW 교육거점센터’ 설치에 3억원, 수학교육강화에 25억원,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올해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교육균형발전’ 사업을 위해 작년 시도교육청·지방 교육재정 평가 시상금 67억원을 ▲기초학력 증진·학습 동기 강화 ▲독서토론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 ▲학교 문화·예술교육 ▲건강 학생 만들기 ▲지역교육 협력 등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서부산권에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 학생 정서검사 정밀검진비 2억원, 실내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학교 냉난방기 정밀세척비 59억원, 학교운동부 샤워실·탈의실 개보수비20억원, 운동장·우레탄 트랙 교체비 12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62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