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BNK부산은행 대창동지점에서 전화사기예방 우수금융기관 현판식이 열렸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은행 금융사기 모니터링팀과 대창동 영업점이 금융사기로 의심되는 거래를 차단, 예방해 전화금융사기범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은행에 따르면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금융사기 모니터링 팀은 지난 2일 대창동 지점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던 통장에 거액이 입금되고 급히 출금을 요청하는 등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포착해 영업점에 긴급 지급 보류 요청을 했다.
지급 보류 요청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대창동 지점 김원식 팀장은 모니터링 팀이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침착하게 고객을 상담실로 안내해 "수표를 확인하고 있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며 시간을 끌었다.
모니터링 팀은 검찰청 사칭 금융사기로 확인, 담당 사이버 수사대에 즉시 신고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은행 대창동지점은 24일 부산 중부경찰서로부터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김원식 팀장은 경찰에 감사장을 받았다.
BNK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총괄책임자 권미히 부행장은 "영업점 현장교육 강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 제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은 다양한 전화금융 사기 패턴 분석과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 금융사기 모니터링 팀은 영업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현재까지 155건, 약 10억원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사진=부산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