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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수사 총리실 압수수색..비위첩보 편집 확인 계획 편집 했으면 문제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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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수사 총리실 압수수색..비위첩보 편집 확인 계획 편집 했으면 문제는?

편집 가공하면 문제점은 무엇인가?송부시장 수첩에 나온글은문건 일부 가공?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2/19 [19:56]

청와대 하명수사 총리실 압수수색..비위첩보 편집 확인 계획 편집 했으면 문제는?

편집 가공하면 문제점은 무엇인가?송부시장 수첩에 나온글은문건 일부 가공?

서동우 기자 | 입력 : 2019/12/19 [19:56]
검찰은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첩보 최초 작성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첩보 최초 작성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비위 첩보 편집 확인할 계획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통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첩보가 어디서 편집됐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2(부장검사 김태은)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층에 있는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이곳에서 김 전 시장의 최초 비위첩보 작성자로 알려진 문 사무관의 업무 관련 기록과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20177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된 문 사무관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제보 받아 문건을 정리했고, 이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백 전 비서관은 전달 받은 문건을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첩보는 경찰청 본청을 거쳐 울산경찰청까지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초 제보 받은 문건이 가공돼 경찰청으로 내려간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최근 검찰조사에서 조사에서 송 부시장이 문건 형태로 본인과 관련된 첩보를 청와대 측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청와대에서 경찰로 보낸 문서와 내용, 형식 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청와대 보고서와 제보 문건이 둘 다 A4용지 4쪽 분량으로 양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김 전 시장 비위 의혹을 설명하는 표현과 형식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태다.

 

김 전 시장 측은 청와대에 보고된 첩보에 없던 내용이 새롭게 생겨난 것은 물론 비위 관계자들과 관련 형사처벌 조항 등이 기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검찰 조사에서 두 문건을 비교한 김 전 시장은 의혹이 범죄 혐의로 탈바꿈했다며 꼭 공소장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전 시장 측근비리 의혹 수사를 맡았던 당시 울산경찰청 경찰관 2명을 소환해 첩보가 수사에 영향력을 끼쳤는지를 조사했다.

 

송 부시장 수첩 확인

검찰은 송 부시장 수첩에 적힌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 수첩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측이 선거를 앞두고 공약 등을 점검한 구체적 정황, 김 전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산재모병원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할 것을 미리 알고 공공병원 설립을 약속한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울산시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높은 자리를 약속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임 전 의원은 이에 대해 극구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최초 제보 문건과 경찰청에 하달된 문 사무관의 첩보보고서 등 하명 수사의 단초가 된 부분에 대해 복원을 하고 있다. 남은 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였던 송철호 현 울산시장 측 제보가 경쟁 후보에 대한 수사 첩보로 숙성되기까지의 단계라 하겠다. 송 부시장은 제보 시점인 201710월부터 송 시장 당선을 위한 모임인 공업탑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선거 전략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자유한국당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송 부시장 문건에는 울산시장 김기현 비위 의혹이란 제목 아래 레미콘 업체 선정 의혹 건설업자 김모 씨가 김 전 시장 동생과 맺은 아파트 시행권 확보 시 30억 원 지급용역계약서 김 전 시장 및 측근이 거론된 인사 비위 등이 정리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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