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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심이 흔들린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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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심이 흔들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3 [09:18]

민주당 당심이 흔들린다

편집부 | 입력 : 2013/09/03 [09:18]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인천시장의 재선 향보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인천내일포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철수 신당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지지도가 34% 대로 조사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인천내일포럼은“이번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지지하는 정당을 안철수 신당으로 바꾸겠다”는 여론이 33.7%로 나타났다“며”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4%, 민주당 27.2%, 통합진보당 1.3%, 정의당 1.8%, 지지정당 없음 28.3%로 나타났으며 이 중 새누리당 지지자의 15.3%, 민주당 지지자의 47.0%, 지지정당 없음(무당층)의 48.7%가 안철수 신당으로 지지정당을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내년 인천시장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40.6%, 안철수 신당 후보가 21.6%, 민주당 후보가 18.8%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안철수 신당이 아직 창당 선언조차 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10월 재보궐선거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는 결과다.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이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할 때, 민주당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 들여 진다.

이번 조사는「인천내일포럼」이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윈폴’에 의뢰해 인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응답률은 3.8%였다.

이번 조사를 기획한 인천내일포럼 관계자는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설 경우 지지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지지도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은 안철수 신당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송시장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결성될 경우 이에 대한 어떤 대비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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