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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K-좀비'의 선두가 될까, '반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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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K-좀비'의 선두가 될까, '반도'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12:34]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는 'K-좀비'의 선두가 될까, '반도'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0/06/23 [12:34]

'K-좀비'는 2020년 현재 단순히 매니아에 한정된 문화가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2019년 첫 시즌 공개 후 'K-좀비'와 '갓'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 시즌2까지 성공적인 인기를 누린 '킹덤'은 좀비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장르의 결합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볼거리를 안긴 바 있다. 

'K-좀비'가 매니아로 시작된 문화이기는 했다. '부산행'이 그 시작이다.  2016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큰 반응을 얻었으며, 해외의 좀비 매니아, 영화 유튜버들의 입소문의 힘을 받아 세계로 뻗어나갔다. 그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박스오피스 1위, 싱가포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프랑스 역대 한국 영화 최다 개봉관 확보 등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킹덤'. 제공: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킹덤'. 제공: 넷플릭스 코리아

이러한 'K-좀비'의 바이블이자 시초로 불리는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한 '반도'가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에 프랜차이즈형 K-콘텐츠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반도' 메인 포스터. 제공: NEW
영화 '반도' 메인 포스터. 제공: NEW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서울역',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품 '반도'는 일찌감치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부산행'에 이어 2020년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반도'는 하나의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 연달아 칸의 초청을 받은 국내 첫 사례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가공할 스피드의 좀비, 스릴 넘치는 시원한 액션 등 '부산행'이 K-좀비의 위력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물의 시대를 열었다면, '반도'는 더욱 진화된 좀비와 눈을 사로잡는 볼거리, 통쾌한 액션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신선한 충격과 재미에 빠뜨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이야기로 '부산행' 이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마지막 사투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는 극찬을 받은 '반도'가 연상호 감독의 유니버스를 굳건히 세우며 세계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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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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