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 (부산진구 초읍동)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스님)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충북 단양)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국민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법회는 본 종단의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변춘광 총무원장스님, 김도원 종의회 의장스님, 김용암 감사원장스님, 김세운 삼광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내 대중스님과 부산지역 불자 1만 3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삼광사는 현재 윤 5월을 맞아 지난달 24일(윤 5월 1일)부터 신도 3000여명이 이에 동참한 가운데 지관전에서 참회와 업장소멸로 각자의 마음을 선하게 변화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또 그 원력으로 국민이 희망을 나누며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롤 3일과 7일 신중불공 및 참회정진 특별 철야기도를 함께 봉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회정진 특별 철야기도는 오는 14일 밤에 회향하며 자정부터 동참한 신도들을 비롯해 1만 3000여명이 버스 280여대에 나눠타 충북 단양 구인사로 출발하게 된다.

구인사에 도착하는 버스별로 신도들은 적멸보궁, 대조사전, 대웅보전을 비롯한 전각을 참배하고 아침공양을 한 다음 법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30분까지 모든 전각에서 기도에 정진하게 된다.

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의 개회사, 종정예하의 설법, 변춘광 총무원장 스님의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자비의 쌀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은 “작은 선행의 씨앗일지라도 그것을 복전에 뿌려 잘 가꿔나간다면 대지를 풍요롭게 만드는 나무가 될 수 있다”라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처님 앞에서 참회와 업장소멸을 통해 선업의 씨앗을 심고 잘 가꾸어 간다면 국민의 마음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해 이 세상은 절로 불국토로 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광사는 이날 대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자비가 넘쳐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