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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박근혜씨 대통령 돼도 이 대통령과 다를것 없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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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박근혜씨 대통령 돼도 이 대통령과 다를것 없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14 [17:47]

유시민 "박근혜씨 대통령 돼도 이 대통령과 다를것 없어"

김봉화 | 입력 : 2011/06/14 [17:47]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만약 박근혜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대통령이 된다면 이름만 바뀌는 것일뿐 정책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과 거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4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도 정권교체라는 응답이 50%나 나온 것에 대해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유시민 대표는 "옛날에도 이런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김영삼 전 대통령도 민자당 들어가서 민정당하고 손잡고 민자당 만들어 대통령 됐는데 정권교체라고 그랬다"며 "허위의식으로 박 전 대표가 정권을 잡아도 '정권교체'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박근혜씨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책은 모두 비슷하며 의미있는 정책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다만 정치적으로 친박이다.아니다.라는 대립으로 인해 그런 허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신당이 정당통합의 전제조건으로 한-미 FTA 찬성 등 신자유주의를 지지한 것에 대한 '공개사과'요구에는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이나 혹은 다른 정당들도 근본적으로 무오류의 정당들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신앙고백 하듯 남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 하라는 것은 헌법이 보호하는 양심에 자유에 침해"라고 일축했다.

유 대표는 이어 자신이 지지했던 한-미 FTA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미 FTA는 지지층의 의사에 반해서 그때 협정을 추진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 우리가 따르고 좋아하는 대통령이 우리의 생각과 다를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수많은 정책중에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정책을 한가지 했다는 이유로 지지철회를 해 버릴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봉화 기자 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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