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지방선거 취재팀]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이학재 의원의 출마포기기자회견을 강하게 비판
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이학재 의원 인천시장 포기 기자회견과 관련“유정복`이학재 연대로 인해 인천지방선거의 이슈가 박근혜 정권 심판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이의원 기자회견에 이어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활약하고 2014년 시장선거를 준비하면서 인천시당위원장까지 한 이학재 의원이 오늘 출마포기를 선택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그러나 오늘 이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유정복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은 그동안 이의원이 준비한 인천에 대한 비전과 그를 지지해온 당원과 인천시민을 생각할 때 인천을 위해 전혀 한일도 없고 일할 준비도 안된 유 전장관을 지지한다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그 어떤 압력이나 보이지 않는 조정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그동안 이의원은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의중을 들어 거짓된 박심 마케팅으로 당원과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중 시켰고 대통령의 덕담을 마치 자신을 지지하는양 언론에 흘려 당과 대통령을 곤란케 한 유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박심을 팔아 후보가 되려는 거짓 연대,가짜연대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이들의 연대는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두 사람의 연대로 당으로선 인천시장 선거는 물론 6`4 지방 선거를 정권 심판의 장으로 만드는 자살골이 될 것”이라며“유`이 연대로 인천시장 선거의 목표인 송영길 심판은 물 건너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예비후보는“박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덜고 서울,인천 등 전국의 민주당 지방정권 심판에 앞장설 적임자인 안상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송영길 심판에 앞정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