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개그맨 박성광이 말하는 개콘, 그리고 삶:내외신문
로고

개그맨 박성광이 말하는 개콘, 그리고 삶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3 [16:11]

개그맨 박성광이 말하는 개콘, 그리고 삶

편집부 | 입력 : 2014/02/13 [16:11]


▲ "개그콘서트 에서 시청률을 올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하는 개그맨 박성광입니다."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공간 꿈의 무대 개콘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윤정로기자=10일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사무실 위치를 물었던 것.

만나기로 한 인터뷰시간이 얼추 다가오고 있었지만 아직 도착을 안 한 상태였다. ‘혹시 헤매고 있는 중인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침 초인종이 울렸다.?

박성광은 2012년 개그콘서트 을 비롯해 드라마 의 OST를 불러 가수활동도 병행했다. 최근에는 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에게 궁금한 점을 묻기 위해 서둘러 인사를 건넸다.

 

“너무 반갑습니다. 와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요. 예쁘게 봐주시고요, 오늘 하루 인터뷰 저와 함께한 시간 즐겁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을 만들게 된 계기나 기획의도가 있다면?

"의도는 솔직하게 후배들하고 같이 하고 싶은 코너를 너무 하고 싶었어요. 어떤 게 있을까 하다 만든 첫 번째가 그거였고. 제가 이라는 프로를 되게 재밌게 봤어요. 김명민, 려원씨 팬이었고,장항준 감독님과 또 어떻게 인연도 있었고요. 그러면서 이걸 개그로 바꾸면 더 비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 제가 아마추어 시절에 했던 개그가 있거든요. 그거랑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 그래서 후배들과... 제가 제일 선배고 거의 다 후배거든요. 양선일씨 빼고.양선일씨는 저랑 동기고. 후배들이랑 할 수 있는 코너가 제일 적합할 것 같아서 후배들 모아서 조합을 하게 된 거죠.

 

-비꼼이라면 어떤 것을 말하는지?

"PPL, 너무나 간접광고가 심하고, 막장 소재 자극적인 소재 시청률에 연연하는 그런 모습이요  그런 것을 제작진들이 원하고 그것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아이러니한 방송 세태를 패러디하고 싶었어요."

 

-에 나오는 출연진에 대해 소개한다면?

"양선일씨는 거의 저의 패밀리죠. 저랑 발레리노도 같이 했고, 용감한 녀석들도 같이 했고 지금 까지 계속 같이하고 있고 이상훈씨는 제가 개그를 하라고 처음 권유를 해준 친구입니다. 개그맨되기 전에도 저한테 시험 볼때나 진로를 어떻게 할지 고민할 때도 극단 생활도 같이 했고. 허안나씨는 저랑 이라고 술취한 연기할 때 같이 했었고. 그리고... 또 류근지 그 친구는 아마 처음 웃긴 역할을 했을 거예요 저랑 하면서. 그 전에는 잘생겨서 약간 받쳐주는 역할  그런 역할만 하다가. 근지 그 친구는 후배고 그래프 올리는 친구도 한명 있어요. 오기환이란 친구죠. 다른 사람들은 기계를 올린다고 착각을 하는데 뒤에서 사람이 올리는 거거든요. 맨 처음에 보면 감독 옆에 한명이 더 있어요. 자세히 봐야지 옆에 서있는게 보여요. '그래프 준비됐어'하면 '예 그래프 준비됐습니다' 하죠. 그 친구가 몰래 뒤에가서 작업을 합니다"

 

 

▲ 개그콘서트 '시청률의 제왕' 출연진과 함께

-장항준 감독님과 인연을 말씀 하셨는데요. 본인이 그 감독역할을 하고 있는데 장하준 감독을 모방한 건지?

"모방한 것은 아니고 장하준 감독님이 그때 연출하셨던 작품이고 나중에 만났는데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했던 것을 패러디 했고. 그때 조금 친분이 쌓이면서 같이 행사하는 게 있어 가지고요. 모방을 한 것은 전혀 아니에요."

 

-버럭 연기를 잘하시는데 실제 성격은 어떤지?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버럭하고 그런 거는 진짜 비슷하고요. 제가 공과 사를 무지 구분하거든요. 공적인 일을 하는 프로니까 무대에서 실수하고 그런 것을 용납을 못해요. 저도 실수를 하는 편이지만 무대에서 우리가 관객이 TV로 보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편집할 수 있으니까 현장을 보러온 사람이 1000명이 넘는데 우리의 시청자고 관객인데 우리가 너무 소홀하게 하고 NG를 내고 그거에 대해서 버럭을 많이 하죠. 일적인 면에서 버럭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사적인 일에서는 조금 버럭이구요. (웃음)"

 

-유명한 배우,가수들도 무대 올라가기전에 엄청 긴장을 하다가 무대만 올라가면 바뀌거든요. 본인은 어떤가요?

"저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요즘에 진짜 조금 코너도 오래하고 해서 긴장감이 덜하기도 하고 오래해서 긴장감이 덜 하긴한데 여전히 떨리긴 하죠. 특히 새 코너할 때. 가장 좋은 치료제는 우왕청심원 다 필요 없고 웃음을 받으면 그러면 다 없어지고 아드레날린이 탁 올라오고 배우들은 다 그런거 같아요."

 

-에 대한 빠지게 됐던 상황을 설명해주세요.

"코너가 접어진 것은 대결을 하고 나서 3개월 있다 없어졌어요. 1년만에 없어진거죠. 소재가 부족하고,또 오래 했고 노래도 질릴 때가 됐을 거고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락으로 바꿨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힙합이었는데 락으로 해서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이 겹치면서 소재도 떨어졌고요. 우리 자신이 느꼈을 때 사람들한테 웃음이 조금 약해졌다 생각도 들고 딜레마에도 빠졌고요 그래서 그만 한거죠."

▲ 개그콘서트 '용감한녀석들'중

 

-대결을 하게 된 상황이 즉흥적이었나요 아니면 기획된 건지?

"즉흥적이었는데 감독님이 허락을 해주신 거죠. 감독님이 진짜로 편집을 했고요. '싫어, 하지마' 할 수 있는건데 어찌보면 서수민 감독님의 연출력이죠."

▲ "한편으로는 새로운 개그영역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는 그냥 실직자가된 느낌  그런 느낌이었죠."

-관객석에 앉아서 보셨잖아요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한편으로는 새로운 개그영역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는 그냥 실직자가된 느낌  그런 느낌이었죠."

 

-서감독과는 평소에도 티격태격하는 사이?

"예, 지금도 티격태격하는데 그때(용감한 녀석들) 좀 담겨있는 속마음이 담겨있는 티격태격이었고요. 제가 연기자 입장으로서 티격태격할 수는 없죠. 저는 받는 입장이었죠. 직장 상사인데 듣는 입장이었고 무대에 표출하는 거였고 용감한 녀석들 끝나면서 마지막 쫑파티 때 풀었죠. 그러니까 더 친해지는 것 같아요."

 

▲ "꼼꼼하지 않은데요.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을 보면서 해야 겟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또 하게되죠."

-소재에 대한 고뇌가 많을 것 같아요. 소재들을 어떻게 찾게 되나요?

"저는 드라마를 많이 보려고 하고요. 그게 제일 큰 소재고요. 드라마를 보면 자기가 한번씩 생각했던 게 있을 거예요. 왜 항상 쟤는 왜저래 항상 꼭 저런다 저럴 줄 알았어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 것을 해야겠다. 그래서 아까 과도한 PPL, 아버지 곧 돌아가시는데 아웃도어입고 산속가서 둘다 똑같은 옷 입고, 아버지 슬픈얘기하는 데 하나도 안 슬프더라고요. 드라마를 진짜 많이 보죠."

 

-평소 성격이 꼼꼼한가?

"꼼꼼하지 않은데요.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을 보면서 해야 겟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또 하게되죠. 요즘에는 드라마를 즐기면서 못 보도라고요. 별그대는 너무 재밌게 보고. 재밌게 보다가 뒷부분에는 안봐요. 이사하게 안보게 되더라고요. 갑자기 요즘 드라마는 끝에는 수습하기에 급급해서 저질러 논건 많은데 마무리를 안짓고 횟수 끝에 와서는 해피엔딩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웃음)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봉사를 자랑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서 말하기가 좀 그러네요. 이런 거는 좀 알리고 싶지 않고 이미지랑은 안 어울리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런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제가 도와준 거는 얼마 안 되지만 사람들이 받으면서 특히 받는 사람도 고맙지만 자기가 누구에게 베풀었을 때 얻는게 더 많더라고요. 내 자신에 대해 힐링도 되고 자존감도 더 생기고 목표도 더 생기고 지금 내 생활에 대한 고마움도 생기고 베풀면 자기한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 대신 조금 자기 생활은 할 수 있고요."

 

-가족이야기 좀 잠깐해볼게요.

"엄마, 아빠, 동생. 동생이구요. 동생은 얼마전에 제대해가지고 저랑 10살 차이가 납니다. 제대기념으로제가 교정도 해주고 라식도 해주고 등록금도 내주고...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음...그래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어요. 혈연이라는 게 무섭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다 보니까 이 동생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더라고요. 좀 전에도 같이 있다 왔는데, 동생 케어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코미디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저만의 캐릭터가 구축이 되어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저 같은 캐릭터가 개콘에 많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못생겼지만 그렇게 비호감은 아니고 불쌍하지만 슬프진 않고. 좋게 말하면 개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런 게 저의 장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개그맨 박성광

 

-박성광씨에게 개콘은 무슨 의미인가요?

"개콘은 저의 꿈의 무대고 아직도 꿈의 무대고 아직도 제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공간이죠. 박성광이 아닌 경찰도 될 수 있었다가 유부남도 됐다가 애기도 됐다가 다른 사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이고 함께 꿈을 실현시켜준 곳이고 앞으로 더 많은 꿀 수 있게 만드는 곳이고 꿈의 무대고 제 삶의 터전이고 후배들에게 물려줄 곳이죠. 제가 너무 오래 있으면 후배들에게 민폐일 수 있으니까요. 약간 미안함이 있어요 제가 오래 할수록요."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