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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두번 양보는 없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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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두번 양보는 없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22 [16:24]

이상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두번 양보는 없어"

편집부 | 입력 : 2014/05/22 [16:24]


 
 
▲ 병든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건강하고 철학이 있고 열정에 차있는 교육감이 나와서 무너지고 있는 서울시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두번의 양보는 없습니다."


 

문용린 후보 합의 지켜야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최주호기자=6·4 지방선거 이상면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말이다. 20일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지난 2012년 선거 당시 중도사퇴한 것과 문용린 후보와의 합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 2012년 선거에서 도중에 하차에 대해 합의를 통한 양보라고 하셨는데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당시에 진보진영은 이수호씨로 단일화로 되어 있었고 보수진영에서는 기호 1번을 뽑은 저와 문용린 씨가 양강구도로 대립하는 있어서 보수진영이 패배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당시 대선정국과 맞물려 있었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후보가 막상막하의 대결국면이었습니다. 교육감 선거가 하나의 변수로서 서울 교육감이 보수가 되느냐 진보가 되느냐에 따라 대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수진영 지도층 전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단일화를 위하여 논의가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생각했을 때 보수가 분열되어 진보가 이기게 되면 곽노현체제가 그대로 유지되어 서울시교육에 좋지 않겠다 여겼습니다. 그래서 단일화의 모습을 제가 몸소 보이고자 했습니다. 당시 문용린 씨와 저를 포함한 보수지도층 전체가 합의를 해서 재선거인 보궐선서는 문후보가 그리고 2014년 정규선거에서는 저 이상면이 보수 단일 후보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저는 보수 지도층 전체의 총의를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고 그 당시 문후보를 포함한 보수지도층 전체도 합의 이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용린 후보가 합의를 배신하고 출마를 한 데에 저는 상당히 실망하고 우려를 하는 바입니다."


-어떤 점을 우려하시는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끝까지 선거를 치뤄 보수가 패배할 경우 부딪치게 되는 모든 책임은 문후보가 지어야 할 뿐 만 아니라 지난번에 보수의 승리를 향한 단일화를 위해 용퇴의 모범을 보인 선행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후보나 고후보가 양보를 요청할 경우는?
"이번선거에서 진보가 한 후보, 보수가 3후보입니다. 보수가 상당히 불리한 상황입니다. 여기에서 문용린 후보측이나 고승덕 후보측에서 저에게 양보해 달라고 이야기할 사람은 없습니다. 아직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후보도 없고 앞으로도 감히 못할 겁니다. 저는 만약 양보 이야기가 나오면 '지난선거에서 합의가 있었다.두번 양보는 없다'라고 말할 겁니다. 저는 끝까지 뛰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수전체의 총의가 있었고 총의에 따라 사퇴를 하셨다는데 그것을 입증할 만한 자료는 있는지?
"제가 법학을 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법적인 증거를 다 확보하면서 합의를 했겠죠. 그리고 이것은 각서가 있어서 소송을 제기한다는 그런 차원이라기보다 보수지도층 전체가 다 합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 합의가 무너진다는 것은 정말 안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 됩니다."


-고승덕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교육과 관련되지 않은 정치가 출신이 교육감 후보로서 과연 적합한지 의문이 제기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과거 여당내 지도부와 다툼이 있었고 주위 사람들과 부조화를 이뤘던 악동이미지를 가진 고 후보가 과연 서울시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른 두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문용린 후보나 조희연 후보 같은 경우도 교원자격증이 없습니다. 문용린 후보는 사범대학을 나왔지만 교육학과 출신입니다. 교육학과 출신들은 교육 공무원으로 대부분이 갑니다. 문 후보는 교육학과를 나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원 자격증이 없습니다.


저는 최근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중도 포기한 윤덕홍 씨의 경우 훌륭한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이화여고에 8년을 근무했고 평도 좋았고요. 최근에 출마선언후 소견을 밝힌 부분을 들어보면 교육자로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했다고 봅니다. 다른 후보들은 초중고등학교 교단에 서본 적이 없기 때문에 딴 소리들을 하고 있어요 사탕발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고승덕 후보 같은 경우 '공감교육','행복교육'을 표방하는데 알맹이가 없습니다. 조희연후보는 진보성향의 투쟁적 노선을 따른 것 뿐이지 진정한 우리나라의 교육개혁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번 며칠 안남기고 사퇴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지표가 나왔는데?
"지난번 출마에는 별 준비없이 나왔었지만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지율이 6~12% 계속 올라갔기 때문이지요.실제 투표까지 되었다면 25%까지의 지지율이 되었지 않을까 보는데 제가 사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4%내외 89만표를 득표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리 사회에 대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관피아로 불리는 공무원 집단의 무사 안일주의가 가장 먼저 들어나고 있고요. 일선 학교의 경우 선생님들은 문교육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편파적인 인사 '사대 마피아' 특정학교를 우대하는 정책으로 인해 교육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입식 문제 풀이 교육과 지나친 입시경쟁이 학생들을 생각하게 하는 창의적 교육을 방해했다고 봅니다. 즉, 스스로 하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하기 싫은 공부 적당히 떼우는 식의대처가 팽배해지고 생각을 하지 않으려하고 그런 학생들이 사회에 나오게 되어서 생긴 문제가 세월호 참사에서도 나타났다고 봅니다.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배를 버리고 달아난 선장과 선원들, 해경의 어이 없는 초등대처 그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 만약 이러한 사건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났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방법을 기르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문교육감의 건강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있는데요.
"교육감이라는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력에 대해 명확하고 명백해야 하고 미래에 그 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강도 입증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TV 토론에 나올 때 건강진단서를 가지고 나와서 건강하니 앞으로 계속 할 수 있다 떳떳하게 나왔으면 합니다. 문후보의 건강에 대한 안 좋은 설이 있는데 개인의 경우 명예훼손이 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공직자 특히 교육감이기 때문에 시민들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선출됐는데 몇개월후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어서 재선거를 하게 되면 선거비용이 또 얼만큼 들 것이며 그것은 모두 시민,국민의 세금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명백하게 진단서를 가지고 와서 당당하게 TV 토론에 나왔으면 합니다."


세종시를 비롯한 다른 교육청과 다르게 서울시 교육청은 '칼퇴(정시 칼 퇴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칼퇴는 문 교육감의 투석 등으로 인한 건강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 교육감의 건강문제로 서울시 의회와 산적된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50여명의 명예 퇴직 선생님들이 못 나가고 있고 1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들어온 신참 선생님들이 못 들어 오고 있고, 음악교사, 체육강사의 보수의 경우 일반회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예산이 와야 하는데 그것을 못주어서 데모를 하고 아주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올해가 거의 절반이 다가고 있는 시점에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교육청이 반 마비 상태에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병든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건강하고 철학이 있고?열정에 차있는 교육감이 나와서 무너지고 있는 서울시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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