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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권도협회,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 펼쳐…언론 취재 꺼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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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권도협회,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 펼쳐…언론 취재 꺼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01 [10:12]

울산태권도협회,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 펼쳐…언론 취재 꺼려?

편집부 | 입력 : 2014/04/01 [10:12]


▲ 울산태권도협회는 공인승품/단 심사를 실시한 29일, 동천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기자의 취재에는 묵묵부답이다.

울산 중구청 관계자와 실업팀 창단을 위해 무슨 밀담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박진형기자=울산태권도협회(회장 김종관, 울태협)는 공인승품/단 심사를 실시한 29일, 동천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각 출입구마다 서명운동 부스 및 도우미를 내세워 ‘태권도 실업팀 창단 추진 서명운동’이라는 전단을 만들어 참가한 응심자 가족들에게 배포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


전단내용에 의하면 “울산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공공기관의 태권도 실업팀 신설 요청에 동참 바란다”는 서두로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문대성 선수의 결승전 경기(뒤후려차기 KO승)는 삼성 에스원의 홍보 부가가치로 산정하면 약4,000억 정도로 파급적 효과가 크다”고 적혀있다.


아울러 울산도 “2010년도 소년체전에서 금3개, 은5개, 동4개로 종합우승, 2012년도 전국체전에서 금8개, 은2개, 동5개로 메달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전국최강임을 입증했고, 2013년도 울산 출신 국가대표 6명, 주니어대표 2명과 시범단 국가대표 2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태권도를 통하여 울산을 알리는 중대한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실업팀이 없는 도시”라며 울산의 260개 태권도장에서 수련하고 있는 수많은 태권도 수련생과 초·중·고교 팀의 선수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수련하고 있지만, 대학팀 그리고 실업팀이 없어 유능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이 심각해 지역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울태협은 “울산시민과 태권도 가족이 힘을 모아 울산에 공공기관(한국석유공사)실업팀을 창단해 스포츠 중심도시로 국내·외적으로 알리고, 각종 국제대회에 성적 향상을 시키고 기업의 홍보가치 상승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로 발전시켜 국위선양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공기관 실업 팀 창단을 위해서 울산을 사랑하는 시민과 태권도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참여 부탁한다”고 적혀있다.

울태협은 서명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서명부 목표를 2만부로 하고, 이를 체육회와 논의 후 석유공사측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실업팀 창단에 관한 것은 울태협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그와 관련된 관계자와 접촉한 걸로 전해진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부터 울태협의 한 관계자가 공공연하게 실업팀 창단에 관한 것은 “울태협과 중구청이 사전에 논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는 공공기관인 석유공사가 중구지역 우정혁신도시로, 오는 10월 이전함에 있어 중구청 관계자와 논의가 끝난 상태인 것을 명분화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걸로 파악된다.


울태협은 공론화시켜 전단과 서명부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론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국민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취재를 요청해도 묵묵부답이며, 취재하는 기자에게 막말하는 몰상식함을 보였다.


과연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태협과 중구청이 실업팀 창단에 대해 어떤 밀담을 주고받았는지 의문스럽다.


그러나 특정인을 위한 실업팀이 창단돼, 그들의 이익을 위한 실업팀 창단이 된다면, 이는 오히려 울산시 태권도인들에게 해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울태협의 한 관계자는 “실업팀은 있어야 된다고 본다. 다만 특정인들의 권익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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