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후보 성명서...문용린 교육자적 양심 회복하고 불출마 약속 지켜야

이상면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문용린 교육감에 대해 불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면 후보는 문용린 교육감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지난번 교육감선거에서 문교육감이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고 양보를 요청했다며 이번 출마는 약속을 깨트리는 배신행위라고 일축했다.

그리고 이상면 후보는 문교육감의 건강문제를 거론하며 1천만 서울시의 교육을 책임지는 공인으로 중대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교육감은 그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병든 서울시 교육 문제를 하루 속히 청산하기 위해서도, 지금이라도 출마를 접고 보수교육감 단일화에?앞장서는 것이 그를 교육감으로 선출해준 보수진영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면 후보는 '문교육감이 출마를 강행하여 신의를 배반한다면 향후 그 어느 누구도 보수 단일화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양보하는 선행은 없을 것이며?보수 분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문용린교육감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촉구한다'는 말로 성명서를 갈음했다.?

이하는 이상면 후보의 성명서 전문?

서울시교육감 보수 예비후보 이상면 성명서

문용린씨는 교육자적 양심을 회복하고?불출마 약속을 지켜라

문용린 현 교육감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하여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지난 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가 분열되어 진보진영 단일 후보 이수호씨에게 패배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보수가 단합해야 한다며 나에게 양보를 요청하면서 다음 번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보수진영 전체 지도자들에게 약속한 그가 이제 그 약속을 깨고 출마를 한다면 이는 교육자로서 있을 수 없는 배신행위다.

앞에서는 양심 있는 교육자를 자처하면서, 뒤에서는 시정잡배들처럼 자신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거짓말을 한다면 누가 그를 교육자라고 여길 것인가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문용린씨의 행태로 인해?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배신과 거짓의 반교육자와 교육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려는 진정한 교육자의 심판장이 될 것이다.

이번 문용린씨의 비양심적 행위로 서울교육이 또 다시 좌파 전교조의?손으로 넘어 간다면 문용린씨는 대한민국 정체성 교육을 좌절시킨?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번 교육감 선거 때도 그는 건강 문제로 출마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그는 신장 둘을 절제하고 부인으로부터 이식받은 신장 하나에 이상이 생겨 투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번 선거 때도 자신의 건강문제로 인해 당선이 돼도 1년 반의 잔여 임기만 채우고 다음번 선거에는 절대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의 건강 문제는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고 걱정이 되는 개인사이지만?1천만 서울시민의 교육을 책임진 공인으로서는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문용린교육감은 현재도 건강문제로 인해 일찍 퇴근하는 관계로 서울시의회와의 관계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아직까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명예퇴직교사 퇴진과 신입교사 진입 등 교육청 업무가 상당 부분 마비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문 교육감은 그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병든 서울시 교육 문제를 하루 속히 청산하기 위해서도, 지금이라도 출마를 접고 보수교육감 단일화에?앞장서는 것이 그를 교육감으로 선출해준 보수진영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만일 그가 출마를 강행하여 끝내 신의를 배반한다면 향후 그 어느 누구도 보수 단일화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양보하는 선행은 없을 것이며?또한 보수 분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

문용린교육감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