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7일, 한해 2권의 책읽기 관련, 「안중근」과 「금수회의록」을 올해의 도서로 선정하고 구민 책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중근'은 순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조국에 대한 사랑과 민족정신을 계승시키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얼을 계승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 또한 대표적인 신소설인 ‘금수회의록’은 신소설로 인간의 잘못에 대한 동물들의 풍자와 고사성어, 다양한 옛이야기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구에서는 많은 구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두 도서를 동 자치회관 18개 주민문고, 구립도서관 4개소, 정보도서관 1개소 등에 각각 5권씩 구입하여 비치했다.

구는 2008년부터 ‘강서, 한 해 2권의 책읽기’ 캠페인을 시작해, 2008년에는 「허준과 동의보감」,「괭이부리말 아이들」,2009년에는 「겸재 정선의 한양진경이야기」,「김구」를 선정, 책읽는 강서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한 해 2권의 책읽기 캠페인은 선정도서를 같이 읽으면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강서, 열정과 상상이 넘치는 문화가 흐르는 도시 강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2600-6161)

/원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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