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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南 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 제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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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南 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 제의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12 [08:49]

北,南 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 제의

김봉화 | 입력 : 2010/09/12 [08:49]


북한이 대한적십자 측에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고 제의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북한 적십자 장재언 위원장은 유종하 한국적십자 총재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지난 시기 쌍방은 추석을 계기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지들의 상봉을 진행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 주고 혈육에 정을 두텁게 하자"며 "올해도 이날에 즈음해 이산가족 상봉을 금강상에서 하자"며 이같이 전했다.

남북 양측은 지난2009년에도 추석을 맞아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했다.북한의 이번 조치는 북한 전 지역의 물난리로 극심한 식량난에 처해 남쪽의 시멘트.중장비,쌀 지원이 시급한 점에서 내린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남측의 인도적 지원이 열흘넘게 진행되지 않아 북한으로서는 급박해 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카드로 남쪽의 대북지원이 빨리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추석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 이산가족 상봉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정부는 북한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고 있다.하지만 이산가족 상봉이 추석때 이루어 지는건 불가능해 보인다.

이산가족 상봉 준비가 한달정도 걸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추석에 상봉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밝혔다.북한의 이번 조치는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것으로 남쪽의 신속한 대북지원을 요구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경색된 남북문제에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이 지원을 조건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내세웠다 해도 그로인해 남북대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실제로 남북 적십자 회담 등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 북한을 설득 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북한의 제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한나라당을 비롯해 모든 야당이 북한의 제의에 환영에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제의에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에 대한 지원을 신속히 진행 할것으로 보여져 천안함 사건이후 얼어붙은 남북대화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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