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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인사청문회 '주적'표현 여야 엇갈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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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인사청문회 '주적'표현 여야 엇갈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2/03 [16:05]

김관진 국방장관 인사청문회 '주적'표현 여야 엇갈려..

김봉화 | 입력 : 2010/12/03 [16:05]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국방 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질의에 "아직 명확치 않다"고 답하며 북한은 주적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김 내정자에게 "북한은 우리를 위협하는 주적인데 김 내정자의 생각은 어떠냐"는 질의에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3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 내정자가 강한 목소리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영선 의원은 "북한이 도발하면 기습도발 운운하며 기습,기습 하는데 언제까지 기습공격이라고 말할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대해 김 내정자는 "이제 북한이 도발하면 기습이 아닌 도발로 간주해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군 복무기간 연장에 대해 군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그래도 군 복무 연장이 필요하면 국민에게 요구해야 한다"며 군 복무연장을 집중 거론했다.이에대해 김 내정자는 "장관이 되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장관 내정자는 줏대가 없는 황의정승 같은 대답을 한다"며 김 내정자를 몰아 붙였다.안 의원은 "의원들이 말하는 것 마다 맞다"를 외치는 것은 대체 앞으로 군을 이끌 것이냐를 거론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김관진 국방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다는 논평을 내고 반대에 나섰다.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김 내정자가 북한의 도발에 항공기를 동원해 북한을 공격한다는 말은 국방장관으로 자질이 없는 말"이라며 김 내정자의 자격이 없음을 이유 삼았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주적'을 두고 여야 의견이 서로달라 주적이냐 아니냐를 놓고 설전이 이어졌지만 김 내정자가 확실히 밝히지 않아 일단락 됐다.여당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몇번씩 받았는데도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지 않는다면 희생당한 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반면 야당의원들은 "주적으로 명시하기 전 안보,국방 무능에 북한에게 당했다"며 '주적' 논란 보다는 확실한 안보태세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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