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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北 왜곡선전은 신뢰 허무는 행위로 남북관계 도움안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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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北 왜곡선전은 신뢰 허무는 행위로 남북관계 도움안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02 [18:54]

정의화, "北 왜곡선전은 신뢰 허무는 행위로 남북관계 도움안돼"

김봉화 | 입력 : 2011/06/02 [18:54]


한나라당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북한이 남북정상을 위한 비밀접촉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왜곡된 선전은 남북 관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 신뢰를 허무는 행위로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2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황의화 비대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마치 남북회담 구걸을 한 것처럼 북힌이 밝히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북한을 돕고 긴장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정상회담과 같은 것의 실무접촉을 마치 구걸이나 한 것처럼 왜곡되고 과장하는 것은 구태적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사과와 최소한의 유감 표명을 할 것을 종용하고 설득한 실무진의 이야기를 왜곡해 마치 북한에 돈으로 회담을 사려 했다는 북한의 선전에 우리 국민들이 휘말릴 것이라 생각 했다면 북한의 큰 착각"이라고 단호히 지적했다.

또한 "진의를 완전히 왜곡한 북한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우리 정부의 대응은 잘한 일"라며 "야당도 북한의 발표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를 질책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여야 모두가 초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야당 등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벤트식 남북대화를 하려고 한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이 비밀공개를 한 것은 명백한 북한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우리 정부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를 구걸한 것은 심각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는 이 부분에서 명확히 사실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의 이같은 폭로는 남쪽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모드와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로 보여진다.북한이 비밀접촉을 의도적으로 폭로하면서 까지 남쪽과 상종도 안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북한의 입지를 대 내외적으로 알리며 과시하려는 의도로도 보여진다.

이같은 북한의 폭로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일일이 대응치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의혹은 점점더 커지고 있다.야당은 일제히 대북 강경정책을 고수하던 정부가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비밀접촉을 가졌느냐는 의구심으로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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