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열린 인제대학교 'FTA 실무교육과정' 수료식 모습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지역 내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무형 무역인재 양성을 통한 경제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FTA 실무교육과정' 교육에 나섰다.

부산세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 일정으로 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GTEP) 참여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FTA활용 실무과정'을 진행해 지난 25일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세관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8일 일정으로 부산지역 특성화고 3학년생 26명을 선발해 'FTA 무역인력 양성과정' 강의를 진행해 지난 28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부산정보고, 부산마케팅고, 계성여상, 세정상고 등 4개교 학생들이 참여한 'FTA활용 실무과정'은 무역서류 작성법과 전산 실무, 원산지 증명서 작성법 등 졸업 후 관세법인 계열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무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인제대 GTEP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FTA활용 실무과정'은 학점인정 3학점 과정으로 수료생은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 전담자 자격이 부여된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청년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FTA 무역인재 양성'을 통해 관련 업계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FTA활용 수출증대 이후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연결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FTA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많다"며 "수출입기업이 부산세관에서 진행한 FTA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 학생들을 채용해 수출과 일자리 확대에 함께 노력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