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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새벽 인력시장 찾아 "최하위층 일자리 대책 마련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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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새벽 인력시장 찾아 "최하위층 일자리 대책 마련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10/19 [13:43]

손학규,새벽 인력시장 찾아 "최하위층 일자리 대책 마련해야.."

김봉화 | 입력 : 2010/10/19 [13:43]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력시장을 전격적으로 방문해 일감을 찾으러 나온 취약계층의 일용 노동자들에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었다.손 대표의 새벽 인력시장 방문은 언론에도 알리지 않은채 불시에 이루어졌다.

채,날이 새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50여명의 일용직 노동자들 가운데 점퍼?차림의 손햑규 대표는 치열하게 일자리를 구하려고 혈안이 된 노동자들 사이에 섞여 있었다.이날 인력 사무실을 찾은 50여명의 일용직 노동자중 일감을 구해 나간 사람은 고작 15명 남짓에불과했다.7시30분?날이 밝아지자 일감을 구하지 못한 노동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손 대표는 "이곳은 사회의 약자층이 하루하루 벌어 먹고사는 정말 불안한 사회 계층으로 이렇게 일감이 없을줄은 몰랐다"며 "직접 실태를 살펴보고 어떤 정책을 펴야 할지를 고민해 보기위해 왔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인력 사무실로 들어가 일감을 찾으러 나온 사람들과 같은?자리에 앉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생계가 위태로워 일을 오늘은 꼭,나가야 한다"는 중년 가장의 말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노동 일용직으로 끼니를 잇고 산다는 한 중년 가장은 손 대표에게 애로 사항을 쏟아내며 "요즘 같아서는 하루 벌어서 5일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잡부로 나가 7만원을 받아 인력사무소에 10%인 7천원을 제하고 6만3천원에서 차비를 제하고 나면?고작 6만원 손에 남는데 그걸로 3일을 네식구가 버텨야 하니 환장할 노릇"이라며 일감이라도 매일?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대해 손 대표는 "건설 경기가 나아지지 않아 여러분에 고통이 날로 심화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건설 일용 노동자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손 대표는 날이 훤하게 밝고 일감이 없어 일을 나가지 못한 사람들과 인근 뼈다귀 해장국집을 찾아 아침도 거르며 나온 이들을 격려했다.

서민층의 경기가 날로 악화 되는 가운데 최하위 층의 일자리 문제를 점검하고 당 치원에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건설 일용노동자들의 실태를 점검해 보겠다는 취지로 이날 방문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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